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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고양이
단계적인 성공에 대하여 본문
근래 ‘성공’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서점에 가면 성공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항상 올라와 있고,
유튜브를 보더라도 성공에 대한 여러 가지 법칙들을 설명하는 영상들이 많다.
사람이라면 성공에 대한 욕구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중 단계적인 성공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이 부분은 게임 이론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보았다.
성공의 파급 효과
성공을 한 번이라도 맛보고 나면 더 많은 성공을 원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욕심은 성공에 대단히 중요한 에너지를 준다.
성공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전략은 무언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그게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뭔가를 잘한다는 그 기분을 발판으로 새롭고 더 멋진 승리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성공은 습관이 될 수 있다.
가능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하면서 일종의 맛보기(sampling)를 해본다.
벤처 사업의 경우, 단시간에 결과를 얻지 못하면 바로 빠져나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여태껏 들어왔던 조언과는 전혀 다른 말이다.
하지만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언젠가 잘 풀릴 일은 ‘시작부터’ 좋다.
시작이 좋지 못하면 그냥 그 상태가 지속될 뿐이다.
[Scott Adams, ‘THE SYSTEM’]
위의 내용 중 성공의 파급 효과라는 부분은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사실 게임에서도 많이 쓰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소위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게임에서는 피드백이라는 용어를 많이 쓴다.
[게임 이론]
게임의 레벨 디자인의 기본이 위와 비슷한 형태로 구성된다.
초기에는 유저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들을 주면서 잘한다는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준다.
게임의 경우에는 이 피드백의 주기가 짧기 때문에 더 큰 욕구를 느낀다.
그다음 어느 순간 유저에게 큰 허들을 준다.
유저는 처음에는 좌절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작은 성공들을 기반 삼아 노력하게 되고
결국 그 허들을 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오는 강한 피드백은 유저에게 강렬하게 남아 게임을 지속하게 만든다.
이 부분에서 게임을 떼고 본다면 우리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이 아닐까?
게임에서도 처음부터 만렙 보스를 깨기 위해 가면 처참히 깨진다.
그야 당연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현실에서 만렙 보스와 같은 목표를 세우고 1렙인 상태로 만렙 보스와 같은 성공을 잡지 못했다고 좌절하지는 않았었나.
결국 게임처럼 작은 단계의 성공을 밟아 나가 레벨업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 책에서 하나 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성공을 위해 끈질기게 잡고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책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개인적인 사례를 조금 들어보자면,
한 친구는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업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누가 보더라도 잘 아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었다.
그 프로젝트로 단기간에 성공하는 경험을 했다. 그 친구의 원래 실력도 대단했기에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기했던 것은 그 경험 후 친구는 계속해서 좋은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성공의 방정식’ 혹은 ‘성공의 습관화’, ‘성공하는 눈을 길렀다’라고 생각한다.
결국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성공을 경험해 봐야 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성공하는 법을 모르는 상태로 오랫동안 흘러온 개인 혹은 집단은 실패의 수렁에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혹시 야구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패배 인식이 강하게 남아버린 팀은 초반에 잘해서 상위 순위를 유지하더라도 시즌 끝에 가면 하위권에 있다는 말이다.
결국 그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특히 사업 혹은 프로젝트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언제 그만두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때로는 비슷한 아이디어라도 새로운 시작이 더 활기차고 긍정적일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은 인생과 비슷하다.
패배감이 가득한 상태에서는 기회를 잡기 어려워진다.
작은 성공으로 안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많은 책과 영상에서 ‘환경’을 바꾸라고 한다.
개인의 경우 원래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우리는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한탕주의로 낮은 확률의 싸움을 하기보다는
단계적인 성공을 통해 확률을 높이고,
성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때로는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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